주해천자문 영인본

주해천자문 영인본 (완판본)

도서 정가 25,000원
저자 대장경문화학교 | 역자 완판본문화관 | 대장경문화학교출판부 | 2020.12.22. | 원제 註解千字文 ISBN 9791196889029

<책 소개>

전주 완판본문화관 소장 유물 『주해천자문(註解千字文)』 영인본 발간.
한자 기초 교육을 위한 학습서인 『천자문』은 한자를 접할 때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던 기초 입문서이다. 『주해천자문』은 천자문에 해당하는 한자를 큰 글자로 제시하고, 그 아래에 한자의 훈(訓)과 음(音)을 한글로, 한자의 뜻은 한문으로 풀이한 책이다. 4글자로 된 1구(句)가 끝나면 해당 구에 대한 설명도 포함되어 있다. 

『주해천자문』은 1752년에 처음 간행이 이루어졌고, 20세기에 들어서 10여 차례 이상 간행이 이루어졌다. ‘을묘납월(乙卯臘月) 완산신간(完山新刊)’이라는 원간기(原刊記)를 통해 1855년 음력 12월에 『주해천자문』을 새롭게 간행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 판본을 바탕으로 1916년 10월 8일 양진태(梁珍泰)가 전주의 다가서포에서 책을 발행하였는데, 독자가 읽기 편한 편집 방식과 어휘 변화 반영 등으로 널리 유통되었다.

천자문은 기초 실용 한자를 바탕으로 중국의 고사, 인명, 지명 등에 이르는 다양한 사실을 내포하고 있어, 천자문의 주해는 없어서는 안 되는 필독서였다. 『주해천자문』은 천자문을 당시에 어떻게 번역하고 해설하였는지에 대한 이해와 내용의 변모 양상을 연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1916년 전주 다가서포에서 간행된 『주해천자문』도 이러한 연구 범주 안에 들어 있으며, 20세기에 간행된 『주해천자문』의 판본 연구 및 지방의 목판 인쇄술을 구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저자소개>

대장경문화학교
대장경문화학교는 비영리 민간 문화 단체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고려팔만대장경의 제작과정에 대한 연구, 목판 문화유산의 복원, 판각 및 고인쇄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전시,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경상남도 비영리민간단체 지정 등록)
전문 전시, 연수, 교육을 위해 2014년부터 사립박물관인 이산책판박물관을 운영, 대장경문화학교 출판부에서는 전통 제본 방식으로 서책(신라 향가, 삼국의 와당, 훈민정음 언해본, 부모은중경, 완판본 심청전, 용비어천가, 이산 안준영 목판서화집)을 간행하는 전통인쇄문화 중 책판과 관련된 문화를 전문으로 하고 이와 관련된 문헌, 자료집 역사서 등을 볼 수 잇는 이산책판도서관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완판본문화관
전주한옥마을 내에 위치한 전주시의 문화시설로 2017년부터 대장경문화학교에서 위탁운영. 완판본과 기록문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건립된 전주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전시, 체험, 특강, 전통판각시연, 문화행사 등을 통해 기록문화의 우수성을 재조명, 기록문화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문화 공간으로 출판문화 중심지 전주의 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 있다.

<분야>
역사/문화 > 한국사 > 한국사일반